[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가 전날 경기에서 패배해 두산전 14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21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는 전날 외인 에이스 헨리 소사를 앞세워 두산전 연패탈출과 동시에 3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전날 경기에서 승리해 승차 없이 6위에 올라 5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LG 차우찬이 두산전 14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LG 트윈스] |
차우찬의 호투가 절실히 필요하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중인 차우찬은 두산과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8.69로 부진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차우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올랐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인 휴식기 이후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따내며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LG 타선에서는 지난 7일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현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453타수 164안타 20홈런 101타점 타율 0.362를 올리고 있는 김현수는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두산전에서 42타수 16안타 1홈런 타율 0.381로 강했다.
악몽을 꾸고 있는 LG가 두산과의 14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4연패를 탈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린드블럼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사진= 두산 베어스] |
두산에서는 차우찬에 맞서 외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4승4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다승 부문 2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날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인 두산이 LG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