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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화가 있는 날', 인문 프로그램·야외공연·축제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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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후 5시~9시 5000원에 관람
대림미술관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20% 할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9월 '문화가 있는 날'(26일)과 해당 주간은 도서 관련한 프로그램, 지역 축제, 야외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독서의 달'을 맞이해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전국의 도서관에서 열린다. 경남 거창군립한마음 도서관은 '한심(心) 고전인문학당'(27일 17:00)을 통해 소포클레스(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시인 중 한 명)의 비극전집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북 전주시 쪽구름 도서관은 체육교육과 교수를 초빙해 스포츠를 통한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특강 '스포츠의 마음-운동의 맛과 멋'(28일 15:00)을 진행한다. 특강에 참여하려면 사전 시청해야 한다. 울산울주선바위도서관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해설하는 토요특강 '문화 읽어주는 도서관'(29일 10:00)을 마련하고 사전 접수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편 [사진=문체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지역 축제도 열린다. 경북 영주에서는 '영주야, 네가 있어 나는 행복해'(29일 11:00~19:00)가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명절을 가족과 보내지 못한 이주민들을 위해 가족 영화 상영, 영화 관련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이 마련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길거리 공연(버스킹)과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광주 광산구 극락강역 일원에서는 '춤 여행'을 주제로 한 '필름정거장-극장을 여행으로 디자인하다'(극락강역, 29일 17:30~22:00)가 열린다. 신나는 춤과 함께 영화 감상과 극락강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장 여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복고 춤부터 현재까지의 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과 영화 상연 이후 이어지는 '춤 잔치(댄스파티)'는 관람객들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청명한 날씨와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듯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야외 행사들도 펼쳐진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보는 특별한 공연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수원광교 박물관-연극 마쯔와 신기한 돌'(26일 11:00, 15:00)을 경기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양 제일의 책장수 조신선이 '심청전' '별주부전' 등 책 속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조선의 책장수, 조신선의 소리북 사례1'(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야외무대, 28일 15:00)와 아름다운 재즈선율로 도서관의 밤을 밝힐 '도서관, 밤을 열다-하늘빛 작은 음악회'(인천 연수청학도서관 하늘빛 정원, 28일 19:00)도 무료로 열린다.

◆ 영화·전시 할인 등 가족과 함께

9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26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인간과 유령의 기막힌 합동 수사 이야기를 그린 배우 마동석, 김영광 주연의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26일 개봉하며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 감독상'을 수상한 장우진 감독의 '춘천, 춘천'도 같은 날 개봉한다.

세계적인 브랜드와 매체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코코 카피탄의 전시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전(展)'(대림미술관, 26일 10:00~18:00)은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북한미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정적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 '일현미술관 소장품전-서정유람'(강원 양양군 일현미술관, 26일 10:00~18:00)과 이중섭의 원화작품을 비롯해 제주 작가 12인의 '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제주 이중섭 미술관, 26일 09:00~20:00)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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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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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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