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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유연석부터 이규형·오만석까지…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1:16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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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포스터 [사진=쇼노트]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는 수려한 외모와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한 인물로, 김동완과 유연석, 서경수가 캐스팅됐다.

올해 신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앨범 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동완이 휴식기 없이 바로 뮤지컬을 선택했다.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에드거 앨런 포', '시라노' 등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은 물론 평소 '위트가이(Wit Guy)'로 불릴 만큼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김동완의 모습에서 '몬티 나바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으로 여심을 흔든 유연석은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미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해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바 있는 그는 자신의 한계를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블랙메리포핀스' '라카지' '베어 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뉴시즈' '타이타닉' '오!캐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서경수도 '몬티 나바로'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185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모델 같은 비율, 훤칠한 외모는 대본 속 '몬티 나바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하는 김동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유연석, 서경수, 이규형, 한지상, 오만석 [사진=쇼노트]

'다이스퀴스' 역에는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이 캐스팅됐다. '다이스퀴스'는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멀티롤로, 작품의 맛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이다. 무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의 상속자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오만석에 대해 "'다이스퀴스'는 정말 중요하면서도 힘든 역할이다. 한국 초연인 만큼 브로드웨이보다 뛰어난 작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노련한 연기와 기발한 유머를 겸비한 베테랑 배우가 꼭 필요했고, 그 배우가 바로 오만석이다. 오만석의 '다이스퀴스'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폭발적인 노래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로 손꼽히는 한지상이 연기 변신을 꾀하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라이프' 등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규형도 '다이스퀴스'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외에 '시벨라 홀워드' 역에 임혜영,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 김아선, '미스 슁글' 역에 김현진을 비롯해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등이 출연해 멀티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오는 11월9일부터 2019년 1월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0월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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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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