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300인 미만 5.7% ↑·300인 이상 4.6 ↑
평균근로시간 172.1시간…전년비 1.9시간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7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8만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8만7000원으로, 전년동월(320만3000원)대비 5.8%(18만5000원)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의 임금협상타결금, 운수업, 부동산업의 경영성과급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13.1%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 임금을 살펴보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9만6000원으로 전년동월(340만5000원) 대비 5.6%(19만1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3만6000원으로 전년동월(136만5000원) 대비 5.2%(7만1000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격차는 216만원으로 전년동월(204만원)대비 12만원 늘었다.
[자료=고용노동부] |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직근로자 1~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06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7%(16만4000원)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515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6%(22만8000원) 늘었다.
이에 따른 300인 이상 사업장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임금격차는 209만4000원으로, 전년동월(203만원) 대비 6만4000원 늘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92만6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34만1000원)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6만7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7만8000원) 순이다.
7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1시간으로 전년동월(170.2시간) 대비 1.9시간(+1.1%) 증가했다. 근로시간 증가는 근로일수(21.0일)가 전년동월대비 0.4일(+1.9%) 증가한 데 있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9.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8시간(+1.6%)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9.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9.3시간(-8.5%)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7시간(+1.0%) 증가, 상용 300인 이상은 173.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3.0시간(+1.8%)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7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336만7000원)은 전년동기대비 6.1%(19만2000원)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9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4만2000원) 증가, 300인 이상은 539만8000원으로 8.9%(44만1000원) 늘었다.
한편, 8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8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5000명(1.7%)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4만1000명(+1.6%)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4만2000명(+2.3%) 증가, 기타종사자 수는 1만3000명(1.2%) 증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