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가을 여행 주간 홍보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이하 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2018 여행주간의 표어(슬로건)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담아냈다. 가을 여행주간에도 봄 여행주간과 마찬가지로, ‘텔레비전(TV) 속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해 텔레비전 속 여행지들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텔레비전・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로케이션 매니저)이 봄 주간에 이어 가을 주간까지 여행지를 추천하게 됐다. 김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 태양의 후예,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을 추천했다. 그 외에도 드라마 촬영지를 이용한 투어나 투어버스를 이용한 관광 상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김태형 감독이 가을 여행주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10.01.youz@newspim.com |
김 감독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은 “이번에 가을 주간 여행은 봄주간 여행의 당일치기가 아쉬워서 1박2일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배경지는 물론 각 분야에서 명사들을 초대해 여행에 풍성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평균 경쟁률이 6.93 대 1이었고, 참가자의 96%를 만족시킨 ‘공간여행’도 다시 한번 진행된다. 공간여행은 20개의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들이마실 수 있는 4개의 촬영지에서, 해당 공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명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여행에서는 오세득 요리연구가, 이상희 여행작가와 예능 <배틀트립> 촬영지인 경남 통영 욕지도를, 2차 여행에서는 황경택 숲 해설가와 <다큐멘터리 3일-더불어 숲> 촬영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 숲로 떠난다. 3차 여행에서는 윤완식 선생과 ‘해찬들 광고(CF)’ 촬영지인 충남 논산 명재고택을 4차 여행에서는 김세겸 영화작가, 방준석・백현진 음악감독과 함께 영화 <변산> 촬영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를 방문한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봄 여행주간에 빅테이터 기준으로 여행객이 5%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