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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탈리아·그리스 예산안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01:09

최종수정 : 2018년10월03일 01: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재정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52%) 내린 381.94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1.12포인트(0.28%) 하락한 7474.5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45포인트(0.42%) 내린 1만2287.58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38.93포인트(0.71%) 낮아진 5467.89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이탈리아의 재정 우려가 지속했다. 지난주 공개한 예산안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4%의 재정적자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것이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의 불화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해서 우려로 남았다. 특히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지속하고 있다.

다만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유로는 우리의 통화이며 우리에게 그것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에서는 2019년 예산안의 2가지 버전이 제시됐다. 투자자들은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스 정부가 추진해 온 연금 삭감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가 채권자들을 만족시킬 만한지 가늠하느라 분주했다.

베렌버그 고슬러 앤 코의 울리치 우르반 멀티에셋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유럽 투자자들에게 이탈리아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탈리아 채권 스프레드가 계속해서 벌어진다면 이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식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르반 전략가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은 실적발표 기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나는 몇몇 이익이 약한 것으로 드러난 뒤 너무 낙관하지는 않으며 신흥시장 통화가 유로존 실적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악시트레이더의 제임스 휴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럽은 이탈리아 정부가 공동 통화의 안정을 위해 별다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논의가 개선되고 있지만, 합의가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크레딧스위스는 2.12% 내렸고 BBVA와 노디아뱅크는 각각 2.59%, 3.68% 하락했다. 건설자재 공급업체 퍼거슨의 주가는 영국 사업 부진 소식에 6.83%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2% 내린 1.156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2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2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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