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北 비핵화 빨리 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 않겠다..방북 통해 진전 낙관”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04:54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5:0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우리는 빨리 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1년 초까지 비핵화를 원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과 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다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둘은 완전히 일관된 것이다. 우리는 빨리 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을 하지는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1년에 대한 나의 언급은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정상들 간에 이뤄진 언급으로, 나는 그것을 반복한 것”이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들은 그곳(평양)에서 만났을 때 2021년에 관해 이야기했다”면서 “ 나는 그들이 잠재적으로 합의할 준비가 돼 있는 시간표로서 이것을 단순히 반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게 옳다. 이것은 장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수 십 년 간 지속됐으나 미국은 그 긴 시간 동안 이뤄진 것보다 최근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국을 방문,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내 북한에 대한 비핵화를 언급한 바 있고 지난 달 19일에도 뉴욕과 빈에서의 북미협상 재개를 제안하면서 2021년 1월까지 비핵화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방북과 관련,  2차 북미 정상회담 뿐 아니라 비핵화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데 대한 깊은 진전을 이루는 데 더 나은 이해를 도출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종전 선언 문제 등  협상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 “경제 제재가 유지된다는 점이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를 계속 제공한다”면서 “비핵화에 도달하기 위한 역량을 제공하는 데 핵심인 제재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 안보리는 제재가 유지돼야 할 필요성에 대해 완전한 만장일치를 보였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어느 시점에서 제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의견을 보였지만 두 나라 모두 안보리 결의와 제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북한,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7일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뒤 서울에서 8일까지 1박 2일간 머물며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