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시금치 가격 작년보다 69.2%↑…폭염에 채솟값 강세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08:29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9%…12개월 연속 1%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9월 시금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오르는 등 폭염 영향으로 채솟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1%대다.

품목별로 농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2.0% 올랐다. 시금치(69.2%)와 파(43.6%), 상추(43.1%), 고춧가루(34.1%)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8월과 비교해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은 호박(58.5%)과 파프리카(52.1%), 토마토(51.8%)와 상추(45.8%) 등이다.

9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석유류도 전년동월대비 10.7% 상승했다. 등유(13.0%)와 경유(12.3%), 자동차용LPG(10.0%), 휘발유(9.9%)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9월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전월(12.0%)보다 둔화했다.

축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0.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산물 가격은 5.0%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 1.8% 떨어졌다. 집세와 외식 등을 포함한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이밖에 소비자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자주 구입하는 품목 중 지출 비중이 높고 가격 변동이 민감한 품목을 반영한 지표다.

통계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전기료 한시 인하 종료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보다 1.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