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국토보유세, 경기도 먼저 시행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국회서 국토보유세 토론회 개최
정성호 기재위원장 "국토보유세, 부동산 해결 단초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국토보유세와 관련, "조세법률주의라고 하는 현재 헌법 체제를 벗어나지 않고도, 개헌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경기도에서 먼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 참석, "국토보유세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고,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도 탈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문제로 불평등과 가처분 소득의 상대적 감소로 인한 저성장, 경기침체가 있다"며 "이에 기본소득 논의가 이뤄지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대화 속에서 우리 모두 가진 공유자산에서 생겨나는 불로소득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이재명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 경기도민에게 공평 배분"

[판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그는 이어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다"며 "국민적 논의로 확대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택하게 해준다면 경기도에서 먼저 시행해보고 이게 타당한 제도라는 점을 증명해 대한민국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한 "우리가 주식회사에 주식을 갖고 있으면 공직자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식에 대해 백지심사를 하게 한다"며 "부동산도 영향미칠 수 있는 공직자라면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부동산도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영속하면서도 수익까지 나는 부동산에 대해 세율이 낮은 이유는 소수의 부동산 소유자가 정책 결정에 반영됐다는 것"이라며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 기재위원장 역시 "국토보유세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민 공감 얻어 실제 시행된다면 근본적인 해결의 단초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정 위원장은 "부동산 불패와 신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역대 정권이 수많은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제대로 성공한 것이 없다. 최근에도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보유세는 도입 시 95%의 국민이 이득을 보기 때문에 조세저항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13조 5000억 정도의 세수가 형성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5000만 국민에게 30만원씩 기본소득을 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역할을 하려면 소득 불평등구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분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입법적인 과제도 있기 때문에 입법 과제 추진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정성호 기재위원장, 유승희 의원, 송옥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