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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 사의 수용..올해 말 사임"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00:03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00:0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사의를 수용했으며 올해 말 유엔대사 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헤일리 대사와 함께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가 6개월 전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헤일리 대사가 "그동안 직무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매후 대단한 인물"이라면서 추후에 다시 자신의 내각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엑시오스는 헤일리 대사가 사임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엑시오스는 헤일리 대사가 수일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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