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국감] 北, 지난해 중국 수출 전년 대비 89% 감소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1:31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1:31

통일부 "北, 대외무역 감소·산업생산 차질…제재 영향 때문"
"對중국 수출 89.7% 급감…적자폭 확대"
"北, 쌀값 등 시장물가·환율은 큰 변동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11일 최근 북한이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대외 무역이 감소하고 산업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8월 말 기준 북·중 무역액이 전년 대비 57.7%가 감소했다”며 “특히 대(對)중국 수출이 89.7% 감소해 적자 폭이 확대됐고 외화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추계에 근거, 2017년 국내총생산(GDP)이 2016년 대비 3.5% 줄어드는 등 대북 제재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일련의 대북제재 결의와 각국의 독자제재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다만 통일부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 노상에서 곡식을 팔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일부는 대북제재에도 불구, 북한의 쌀값이나 유가 등 시장 물가와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은 ‘자력갱생’과 ‘국산화’, ‘주체화’, ‘과학기술’ 등을 강조하며 대북제재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향후 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부적으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범정부적 협업체계 아래에 합의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남북고위급회담 등 후속회담을 개최해 세부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도 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2018.09.20

북미관계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 간 ‘국회회담’을 두고서는 “국회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구상도 전했다. 통일부는 “국가 책임성 제고 차원에서 탈북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개성공단·경협 기업 피해지원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