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참의장, 12일 합참본부 국감서 언급
백승주 의원 "5.24 조치 해제 언급 신중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5.24 조치 해제를 논하기 전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합참 국정감사에 출석,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북한이 천안함 도발에 대한 공식 사과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2018.10.12 leehs@newspim.com |
박 의장은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이 담긴 9.19 남북군사분야합의서가 5.24 조치와 배치되는 내용이 있다'는 백 의원의 지적에 "이는 향후 열릴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로, 유념해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 의원은 "북한의 명백한 사과 없이 5.24 조치 해제를 언급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며 "연장선상에서 남북 간 군사문제를 다를 때도 이런 입장을 가지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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