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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 "법인카드 영수증 풀칠, 불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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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깔면 관리부서에 전자 영수증 전산으로 전송
웹케시 창업주…2021년 비즈플레이도 상장 도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월말이 되면 회사 직원들은 한 달간 쓴 법인카드 영수증을 찾아 헤매고, 영수증에 일일이 풀칠을 하느라 정신없다. 수천장의 너덜너덜한 종이 영수증을 받아든 총무부 직원들도 곤욕스럽기는 마찬가지. 전자 영수증을 주고 받았다면 겪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는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설립됐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56)는 12일 "국내 기업의 97% 가량이 오프라인에서 종이 영수증에 풀칠을 하고 있다"며 "다들 불편함을 토로하고 법적으로도 카드사로부터 데이터(전자 영수증 등)만 받아오면 되지만, 중견기업이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부담해야할 비용이 막대하다"고 밝혔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 [사진=웹케시그룹]

비즈플레이는 카드사와의 연결망을 확보해 법인카드 사용정보를 넘겨받고, 이를 공인전자문서저장소에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 직원들은 비즈플레이 앱만 설치하면, 관리부서에 법인카드 사용내역(영수증)과 용도를 전산으로 보낼 수 있다. 관리부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인쇄를 하면 된다.

비즈플레이는 10년 뒤면 대한민국 기업에서 종이 영수증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도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모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의 시작은 우연찮았다.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업체 '웹케시' 창업자인 석 대표는 "어느날 술자리에서 데이터, 스마트 기술이 있고 플랫폼을 갖췄는데 왜 이 시장을 가만히 두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왜 우리 울타리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지않고, 울타리 밖 금산만 쳐다봤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웹케시 대표직을 내려놓고, 2015년 형제회사인 비즈플레이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에서 스핀아웃한 회사다. 그는 미개척지인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시장의 성장성을 확신했다. 다음해 비즈플레이의 곁가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경비지출 솔루션 전문회사'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후 비즈플레이는 앱 출시 2년만에 중견·대기업 500여곳을 고객사로 맞이했다. 중소기업까지 더하면 고객사는 2만곳이 넘는다. 주요 고객은 넥센타이어, 하이트진로, 에스엘, 샘표 등이 있다. 석 대표는 "이달부터 흑자가 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연간 흑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에도 진출했다. 해외사업 전담회사에서 웹케시의 기업 자금관리, 비즈플레이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기업이 대상이다. 현재 일본, 캄보디아에 진출했고 내년에는 베트남에 법인을 세운다. 진출한 해외에서도 크지는 않지만, 흑자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그는 실적이 보다 안정화되면 웹케시, 쿠콘에 이어 비즈플레이 상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예상하는 시기는 2021년이다. 현재 형제회사인 웹케시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형제회사인 쿠콘(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업체)은 내후년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석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고객이 기업이지만, 실제 사용자는 기업의 직원인 플랫폼 비즈니스로 다른 두 회사와 DNA가 다르다. 세 회사 중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본다"며 "저희 그룹이 그래왔던 것처럼 비즈플레이도 이 분야에서 최고를 뛰어넘고 명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창규 대표는>


1980~1988. 부산대 전산통계학 학사 
1999~2001. 부산대 대학원 멀티미디어 석사
1988~1999. 국민은행, 부산은행, 동남은행 근무
1999~2001. 피플앤커뮤니티 대표
2001~2016. 웹케시 대표
2014~현 웹케시벡터 대표
2015~현 비즈플레이 대표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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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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