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인정 소식에 수산물가공업체 신라에스지가 상승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에스지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 7.78% 오른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NLL을 인정하면서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으로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 등 군 장성 보직 신고 후 환담에서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서로 체결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와 관련해 "북한으로 하여금 NLL을 인정하게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분쟁 수역이었던 NLL을 명실상부하게 평화의 수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대전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NLL 평화수역 구상은) 전두환 정부 시절부터 추진돼 왔던 것"이라며 "북한이 NLL이라는 선을 인정하지 않다 보니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건데 판문점 정상회담부터 이번 정상회담까지 쭉 일관되게 북한이 NLL을 인정하면서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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