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文 대통령, 유네스코와 '씨름' 남북 문화유산 등재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06:11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0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랑스 국빈방문 중 파리서 공감대
"DMZ 자연생태 보존 지정도 언급

[파리=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공동 문화 유산에 ‘씨름’을 올리는 방안 등 유네스코와의 긴밀히 협력에 의견을 같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오드레 아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에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씨름’의 남북 공동 등재‘에 대해 제안했다. 이와함께 그는 “‘겨레말 큰사전’ 편찬작업은 남북의 언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징적 협력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오드레 아줄 유네스코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남북이 각자 추진해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4년 정부는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신청하려 했다. 하지만 2015년 북한이 단독으로 신청, 한국도 2016년 독자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겨레말 큰사전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한의 동질감을 되찾는 일이면서 동시에 많은 외래어 사용으로 잃어버린 한글의 고유언어들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고 환영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아줄레 사무총장에게 비무장지대의 GP철수, 지뢰제거 작업을 언급하며 "그 일원이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면 인류의 훌륭한 자연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또한 유네스코가 전후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설립해 교육 재건 지원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를 비롯한 50, 60대는 그 교과서로 공부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배웠다. 그런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북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아줄레 사무총장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유럽을 순방중인 문 대통령은 아줄레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3박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