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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안심유치원' 37곳 명단 발표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2:55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8:08

선정된 37곳 가운데 사립 유치원은 10여곳
결격 사유 발생하면 심의 거쳐 인증 취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말 처음으로 학부모 안심유치원 37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는 지난해 유아교육 혁신방안 중 하나로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만한 유치원에 시·도교육청이 인증을 부여하는 ‘학부모안심인증제’를 도입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학부모안심교육인증제를 올해부터 2019년까지 희망 시·도교육청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2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 51곳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와 심사를 거쳐 37곳의 유치원에 안심 인증을 부여했다.

안심유치원 선정평가는 유아교육·급식·학교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만든 지표를 가지고 전문가들이 직접 유치원에 가서 현장점검을 벌인 뒤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시설·설비·장난감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급식과 간식의 영양·위생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아동학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처가 이뤄지는지, 통학차량 관리가 잘 이뤄졌는지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과 관련해 경고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유치원’ ‘제4주기 유치원 평가 미실시 유치원’ ‘아동학대와 성범죄 등으로 검찰이 수사 중이거나 기소된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 등은 무조건 탈락시켰다.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곳에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일이 발생하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이 취소된다.

교육청은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곳에는 예산 등에 인센티브를 주고 탈락한 유치원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서는 컨설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정 된 37곳 유치원 가운데 사립은 10여곳 정도 된다"며 "안전과 건강 쪽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서울 학부모 안심유치원 명단이다.

△동대문구 동안유치원, 산정현유치원, 서울이문유치원, 서울전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울휘경유치원

△중랑구 서울새솔유치원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부속명지유치원, 서울가재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은평구 동북유치원, 서울은빛유치원, 서울진관유치원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유치원

△구로구 서울고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울하늘숲유치원

△영등포구 서울영중초등학교병설유치원, 침례유치원

△금천구 서울탑동유치원

△노원구 서울노일유치원, 서울연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중구 서울장충유치원

△송파구 서울솔가람유치원, 서울위례별유치원

△양천구 서울경인유치원

△강서구 서울마곡유치원

△강남구 서울도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울세명유치원, 서울신구유치원, 서울율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울은곡유치원

△동작구 샛별유치원, 중앙대부속유치원

△광진구 광남유치원

△성동구 서울경동유치원, 서울금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성북구 새삼선유치원, 서울길음유치원

△강북구 서울화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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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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