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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 해외전시 지원…400만 달러 수출계약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1:19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참여기회 부여
KT 파트너스관 전시 및 통역사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우수 중소 협력사들에게 해외 유명 IT 전시행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14~18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8(GITEX 2018)’에 지엠티, 시그넷이브이, 유비쿼스를 비롯해 모두 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GITEX는 중동 지역 최대 IT 전시행사로 매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14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GITEX 2018에 ‘KT 파트너스’ 전시관을 구성해 9개 협력사에게 독립된 전시공간과 함께 바이어 상담공간을 제공했다.

KT는 지난 14~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GITEX 2018에서 9개 우수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KT 파트너스관을 운영했다. KT 파트너스관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또한 KT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현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전문 통역사 등을 지원했다. 특히 박람회에 앞서 참가기업들이 보다 많은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들과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 기회를 얻은 우수 협력사는 지엠티(선박관제솔루션), 시그넷이브이(차량용 급속 충전기), 유비쿼스(기가와이어 솔루션), 에이제이월드(5G 광단자함),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1인승 시뮬레이터 기반 VR 게임), 성창통신(초소형 무정전 전원장치), 콘포테크(음식물쓰레기종량기), 고려오트론(광분배기), 펀진(홈 IoT 서비스) 총 9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고려오트론, 에이제이월드 등은 400만 달러(약 4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사전에 전시 참가기업들에게 제공한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참가기업들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시기간 하루 평균 100회 이상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이 활발이 이뤄진 만큼 참가기업들은 전시 후에도 추가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KT는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참여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KT는 올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는 “KT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한 GITEX 2018 KT 파트너스관을 통해 400만 달러 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우수 협력사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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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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