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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패션 트렌드 미리 만나요"…2019 헤라 서울패션위크 키미제이 패션쇼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8:22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15~20일 6일간 진행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헤라, 쇼 메이크업 총괄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내년 봄·여름 뷰티 트랜드를 이끄는 컬러는 도시의 세련된 느낌을 더하면서도 차분한 화사함을 살린 어반 누드 컬러다.'  

18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자이너 김희진의 키미제이(KIMMY.J) 패션쇼를 시작으로 2019 S/S 헤라 서울 패션위크 넷째날 행사가 시작됐다. 

서울패션위크(SFW)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매해 봄·여름/가을·겨울 시즌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정상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로,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장이다. 올해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DDP와 한남동 등 서울 시내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2015년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HERA)가 서울 패션위크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면서 헤라 서울 패션위크 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헤라는 이번 시즌까지 총 7회간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총괄하면서 메이크업을 지휘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0개 전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총괄 지원한다.

이날 열린 키미제이 패션쇼의 컨셉은 기묘한 변화, 곱고 값진 옷 등의 의미를 가진 '기환'이다. 블랙 컬러가 주로 사용돼 도시적인 느낌을 살렸다.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헤라 아티스트들도 도시의 느낌을 담은 어반 누드 컬러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했다. 대신 립스틱에 오렌지 빛을 섞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연출을 시도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키미제이(KIMMYJ)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윤청 기자]
모델 윤보미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백스테이지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이윤청 기자]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백스테이지에 놓인 헤라 대표 메이크업 제품. [사진=이윤청 기자]

헤라의 대표 립스틱인 '루즈 홀릭' 제품과 고광택 립스틱 '립 젤크러쉬', 고발색으로 선명함을 자랑하는 리퀴드 틴트 '센슈얼 틴트'가 사용됐다. 헤어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이 헤어 스타일링 관련 제품을 지원했다. 

이은임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패션과 뷰티의 앞선 트렌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헤라가 글로벌 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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