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딥체인지 주체는 '사람'...R&D 역량 더 키워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8: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0일 07:21

SK, 17~19일 CEO 세미나...주제는 '뉴SK를 위한 실행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딥 체인지를 이끄는 주체는 결국 사람(인재)과 핵심기술에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 차원에서 HR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SK그룹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뉴(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2018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SK그룹 계열사 CEO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2018 CEO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안을 CEO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세미나에서 CEO들과 함께 각 관계사가 처한 장애 요인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했다.

최 회장은 "SK CEO들이 딥 체인지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딥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거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혁신하는 것이 딥 체인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 빨리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SK CEO들은 세미나에서 그동안 진행해 온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의 성과와 향후 보완 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심층적이고 효과적으로 모색하는 방안과 투자 리소스의 효율적 확보 방안, 기존 사업과 신규 성장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기 위한 디자인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는 최 회장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SK CEO들은 세미나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변화 관리, 리더십의 획기적인 변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SK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는 일반공중(General Society) 뿐만 아니라 고객, 주주,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SK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