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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화협 "11월 3~4일 금강산서 공동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20:36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20:36

남북 민화협 10년 만에 공동행사…설훈·김한정 의원 등 참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금강산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남측 민화협은 19일 “남북 민화협은 다음달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북 민화협은 이날 팩스와 메일을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남측 김홍걸 대표를 비롯한 민화협 관계자와 각 사회단체 대표 등 300명이 남북공동행사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09.03 kilroy023@newspim.com

남북공동행사 참석자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정 민주당 의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금숙 한국여성체협의협의회 회장,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등 노동·농민·청년학생·여성·교육·문화예술·종교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측 민화협에 따르면 남북이 공동행사 장소로 금강산을 선택한 것은 북한 관광의 첫 문을 연 곳이 금강산이라는 점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염원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북 민화협이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 교류협력을 위한 ‘남북 사회문화교류 협약’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민화협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종전선언은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번영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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