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기업 경영자 ‘경기 낙관론’ 후퇴...미중 무역전쟁 우려감 커져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1:01

경기 ‘확대’ 전망, 79.3%에서 71.5%로 감소
설비투자 계획 하향조정 등 경기 낙관론 후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 낙관론’도 후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발표한 ‘사장 100인 앙케이트’에 따르면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해 ‘확대’라고 답한 경영자는 지난 6월 조사에 비해 10% 감소했다.

‘확대’라고 답한 경영자는 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설비투자 계획을 하향조정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기업 심리에도 그늘을 드리우며 일본 기업들의 경기 낙관론도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과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앙케이트는 일본 주요 기업 사장(회장 등을 포함)을 대상으로 3개월에 한 번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9월 14일~10월 4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144개 기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반년 후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해 ‘확대’라고 답한 경영자는 지난 6월 79.3%에서 7.8%포인트 감소한 71.5%를 기록했다. ‘완만하지만 악화되고 있다’는 응답은 1.4%포인트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의 리스크 요인으로서는 ‘무역마찰 심화’가 63.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보호주의 확대’(47.2%), ‘중국 경기 둔화’(45.1%), ‘미국 정치 혼란’(33.3%) 순이었다.

일본의 대표 주류·음료 업체인 산토리홀딩스의 니나미 다케시(新浪剛史) 사장은 “일련의 무역전쟁이 성장을 지속해 왔던 세계 경제의 후퇴를 촉발하는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반년 후로 다가온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영국의 사무실과 공장 이전을 ‘예정 또는 검토하고 있다’는 경영자가 5.6%에 달했으며, 이미 이전했다는 응답도 1.4%를 차지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에 대해서는 ‘영국 경제 악화’ ‘EU 경제 악화’ ‘환율 변동’ 등을 마이너스 영향으로 꼽았다. 영국이 EU와 조건 합의 없이 이탈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연출될 경우 자사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영자는 25.7%에 달했다.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발족한 제4차 아베 내각에 바라는 점으로서는 ‘대담한 규제 완화’가 4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인세율 인하’(30.6%), ‘재정 건전화’(29.9%)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