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3년만의 PS 리매치 넥센 vs SK, 플레이오프서 격돌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9:58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9:5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난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대2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오른 넥센은 27일부터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과 SK는 지난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뒤 3년 만의 재대결이다.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한 2015년 넥센과 SK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를 펼쳤다. 당시 넥센은 11회초 SK에 한 점을 내줬지만 11회말 SK 2루수 김성현의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 장정석 감독(좌측)과 SK 힐만 감독 [사진= 넥센·SK]

올 시즌 두 팀의 전적은 넥센이 9승7패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단기전으로 결정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정규시즌 팀 타율 부문에서는 5위에 올라있는 넥센이 0.288로 7위 SK(0.281)보다 조금 높다. 그러나 장타율 부문에서는 2위 SK가 0.473로 6위 넥센(0.448) 보다 크게 앞선다. 이 지표는 홈런 생산성과 관련이 있다. SK에서는 제이미 로맥(43개), 한동민(41개), 최정(35개) 총 3명이 홈런 부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넥센에서는 43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가 유일하다.

여기에 넥센에서는 리드오프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초 슬라이딩 캐치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정후는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2주 안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또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최원태의 공백도 크다.

넥센 선발진에서 외인 원투펀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는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한현희가 좋지 못하다. 적어도 3명의 안정된 선발투수가 필요한 단기전에서 한현희의 부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현희는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당했다. 이어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선발로 등판했지만 3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다행히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승호와 롱 릴리프로 안우진이 호투를 펼친 덕분에 필승조로 활약하는 오주원과 이보근, 마무리 김상수를 아낄 수 있었다. 또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졌다면 넥센은 하루 휴식 후 곧바로 대전에서 인천으로 이동해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기다렸다. 그러나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넥센은 3일 휴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는 4명의 안정된 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SK 힐만 감독은 김광현-메릴 켈리-박종훈-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생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 초반 앙헬 산체스가 후반에 들어 체력 저하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타력 있는 타선도 한 몫을 한다. 단기전에서 홈런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다만 올 시즌 리드오프로 맹활약을 펼친 노수광이 지난달 30일 집에 돌아가는 길에 계단을 오르다가 손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수술로 빠진 것이 아쉽다.

힐만 감독은 넥센을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고 치켜세우면서도 “우리도 선수들의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있다. 확실한 2스트라이크 플랜을 갖고 있다”며 “강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힐만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가족 건강 문제로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지만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힐만 감독이 KBO리그 마지막 가을야구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