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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3분기 웃은 LG전자 "4분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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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효자 '가전·TV'..."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사 대응"
"스마트폰 적자폭 개선...내년 5G폰으로 극복할 것"
"전장사업 4Q 매출 1조 예상...2020년 영업익 흑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9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의 판매 호조 덕을 입은 생활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한 TV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VC 사업도 ZKW 인수 효과로 분기 첫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4270억원, 영업이익이 7488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5.1%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통상 마찰, 신흥국 수요 부진 등 대내외 사업 환경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3분기 실적 추이

◆가전, 3분기 효자..."비수기도 끄떡 없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8521억원, 영업이익 4097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 저가 중국제품이 위협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제품을 개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4분기는 국내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이나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에 따른 가전 제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TV 사업, 중국·경쟁사 위협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111억원, 영업이익 32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레드(OLED) TV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경쟁사(삼성전자)가 LG전자의 OLED TV에 대응해 QLED TV를 내놓으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고품질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8K(해상도 7689x4320) OLED TV 출시는 서둘지 않을 계획이다. OLED TV가 (8K만큼으로) 상당 부분의 화질을 커버하고 있다있어 시장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을 때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4분기에도 프리미엄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전략 모델을 출시해 4분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14분기 연속 적자..."적자폭 개선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4분기째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2조410억원, 영업손실 1463억원이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적자폭이 전분기(영업손실 1854억원), 전년 동기(영업손실 3809억원)대비 개선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를 보면 손익 구조가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면서 "4분기에는 프리미엄폰과 보급폰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5G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에는 한국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5G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5G폰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은 상태다. LG전자는 사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5G 시대를 계기로 정세를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 전장부품 첫 1조 매출 돌파..."4분기도 계속될 것"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 매출액은 1조 1760억 원, 영업손실 429억 원이다.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초 인수한 ZKW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가능했다. 다만 신규 프로젝트 자원 투입과 원자재 부품 가격 상승 등으로 42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LG전자는 신규 프로젝트의 안정적 공급과 수익성을 관리에 집중하는 동시에 중·장기 생산지 전략을 재점검, 1조원 매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보면 연말 수주액이 41조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이면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B2B, 美 태양광 부진..."디지털 사이니지에 집중"

태양광 모듈 등의 사업을 하는 B2B 사업본부는 매출액 5767억 원, 영업이익 351억 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6420억원)에 비해 줄었다. 영업이익도 미국의 세이프가드 등의 영향으로 전년(546억원)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에 LG전자는 4분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기대감을 보였다. 올레드 패널을 적용,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시장과 거래선의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성률 DB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성수기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바일 부문은 적자자 줄고 이번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등을 통해 평균판매단가(ASP)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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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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