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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첫 뮤직비디오 '지난날', 31주기 맞아 연말 공개…디지털 음원도 발매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3: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일 유재하 31주기를 맞아 그의 첫 뮤직비디오 '지난날'이 올 연말 공개된다.

유재하 31주기를 기념해 밴드버전으로 제작된 유재하 디지털싱글 앨범 '지난날 Rebirth'는 AI음악플랫폼지니를 비롯한 국내 모든 음악사이트에 전격 발매된다.

유재하의 첫 뮤직비디오 ‘지난날’ 에는 홀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난 유재하가 31년 전 함께 음악을 했던 선배 뮤지션 송홍섭(베이스), 정원영(키보드), 김종진(기타)과 그를 그리워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후배 뮤지션 스윗소로우(코러스), 이준(드럼)이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을 담았다.

밴드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디지털싱글 앨범 ‘지난날 Rebirth’는 故유재하의 목소리만을 추출하는 기술로 그의 맑은 음성을 그대로 살려냈다. 스윗소로우의 멋진 화음과 송홍섭, 정원영, 김종진 등 4인의 뮤지션이 펼치는 연주는 원곡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성을 더 돋보이게 했다.

[사진='지난날' 뮤직비디오 캡처]

밴드버전 디지털싱글 앨범 ‘지난날’의 편곡은 유재하의 선배이자 음악프로듀서인 송홍섭이 맡았다. 유재하와 함께 ‘위대한 탄생’ 활동을 했던 송홍섭은 “재하야, 처음엔 너가 나를 너무 어려워해서 못 친했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친해질 수도 있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많이 친해지지 못했던 것 같아. 요즘 네 음악 다시 들으면서 네 목소리 들으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다”는 말로 그리움을 전했다.

유재하와 함께 밴드활동을 했던 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정원영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공연한 것이 84년 너의 학교에서였지. 그때 너는 선글라스 끼고 기타치고 노래했고, 나는 피아노를 쳤지. 그 생각하면서 오늘 공연했어. 네가 어디 있든 이 공연을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고 유재하의 첫 뮤직비디오 ‘지난날’ 제작소식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후배 뮤지션은 모두 7명으로 전원이 홀로그램으로 살아 돌아온 유재하와 함께 공연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노개런티를 선언해 화제가 됐다.

지니뮤직 안정일 비주얼컨텐츠사업팀장은 ““유재하가 떠난 지 31년이 되었지만 그는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파고드는 살아있는 뮤지션”이라면서 “선후배 뮤지션들이 故유재하를 그리워하며 적극적으로 뮤직비디오, 앨범제작에 참여했는데 그 모습과 사연들이 감동적이었다”고 '지난날'의 디지털 음원을 제작한 소회를 밝혔다.

유재하는 1987년 11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노래들은 리메이크 되고, 드라마OST로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하를 기억하며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해온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도 2019년 30주년을 맞한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스윗소로우,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를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약 300개팀의 싱어송라이터가 탄생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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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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