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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술 사업화 돕는다...3400억원 규모 정부 투·융자 지원상품 출시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1:14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1:15

투자펀드 1400억원, 저리융자 2000억원
투·융자 중 하나라도 받으면 나머지 하나도 지원조건 충족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우수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34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투·융자 종합지원 형태로 설계된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은 14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와 2,000억원 규모의 융자(금리우대 최소 1.3%p 낮음) 상품으로 구성된다.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이 저리대출을 지원받거나, 저리대출을 받은 기업이 투자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기업이 IBK기업·신한·우리은행에 1일부터 출시되는 GIFTs 저리대출 상품에 신청하여 선정되면 은행이 해당 기업에 대출을 실행하고,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최소 1.3%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형식이다. 대출 금리의 일부는 정부가 지원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대출을 받은 기업은 내년 1월 초 조성 예정인 GIFT 펀드의 투자대상에 포함되어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GIFT 펀드에서 투자받은 기업 역시 GIFTs 저리대출 지원 대상이 되어 추가적인 자금 공급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GIFTs 저리대출 상품이 소진되는 시점이 1월 말로 예상된다. GIFT 펀드 투자를 받게 되면 남아있는 GIFTs 금융상품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외부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사업화를 추진하거나 기술혁신형 M&A를 추진하는 등 개방형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사업화 기업과 기술평가 우수기업 등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지난달 30일 성윤모 장관이 예고했던 제조업 주력산업 금융지원 상품은 내년에 출시예정이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업무협약을 포함한 출범식을 개최한 뒤, 사업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산업계간 협력 및사업화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협약식에서 "금번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이 혁신성장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자체 개발만을 중요시하는 폐쇄적 기술획득 문화 개선에 큰 힘이 되길 기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금융 지원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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