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공항서 장애인 경제 자립을 돕는 달콤한 카페 만나세요"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7:46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7:46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12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스윗에어카페'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연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파리크라상,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스윗에어카페'가 인천공항에서 성공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해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인천 거주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도 추구한다.

매장명인 '스윗에어(Sweet Air)'는 여행의 달콤한 추억을 뜻하는 인천공항 식음료 전용 브랜드다. 스윗에어카페에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과 자립을 돕는 기분 좋은 일터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카페의 성공적인 오픈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파리크라상은 스윗에어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지원하고, 푸르메재단은 직원 교육 및 카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장애인 카페 직원의 편의를 위해 공항 입점매장 중 이례적으로 영업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단축하고 타 식음매장 대비 임대료를 대폭 할인할 계획이다.

파리크라상이 속한 SPC그룹과 푸르메 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7개소를 주요 병원, 구청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인천공항에서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가 오픈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가운데),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사진 왼쪽),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사회적 가치 추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인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는 3번째 실버(노인 바리스타 운영)카페인 '지브라운'이 인천공항 1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내 팝업매장 7개소에서는 청년, 여성 기업가 등이 운영하는 영세 브랜드가 유치돼 영업 중이다. 공사는 이번 스윗에어카페 개장으로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공항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밖에도 청년 기업가의 창업을 돕는 팝업매장과 영세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공항의 우수한 상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