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D-4] "민주당, 빅 데이터 활용한 선거 전략에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빅 데이터' 활용으로 인한 '개인 정보 침해' 우려는 여전
"선거 승리 전략, 디지털 기술 활용만이 능사는 아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빅 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선거 전략으로 민주당이 승리를 꾀하고 있지만, 빅 데이터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여전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심층 분석한 보도를 내놓았다.

공화당은 핵심 자금줄인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의 막강한 지원으로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선거 전략을 구축했다. 기술과 정치를 결합한 전략으로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를 거둔 것을 목격한 뒤 충격에 빠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출신 인사들은 지난해 정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하이어그라운드랩스(HGL)'을 설립했다.

HGL의 설립자들은 링크드인의 창립자인 레이드 호프만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사업가들을 설득해, 오직 민주당과 일하기로 약속한 기업에게 투자를 하기로 결심한다. HGL의 투자를 받는 기업에는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기업부터 반대 진영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HGL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쇼믹 두타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할 수 있도록 조직화된 시장 중심의 접근 방식을 활용하고 싶었다"라며 조직의 설립 이유를 밝혔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빅 데이터' 활용으로 인한 '개인 정보 침해' 우려는 여전

다음 주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FT는 드디어 민주당원들이 새로 도입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시도할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요성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2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밝혔으며, 그 가운데 4분의3은 매일 페이스북을 접속한다고 답했다.

즉, SNS만큼 정치인과 그 선거 캠프가 유권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은 없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보렐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정치인들이 SNS에 게시하는 디지털 광고에 투입하는 자금만 총 10억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술과 정치의 결합을 통한 온라인 유세가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주목받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FT 역시 HGL과 민주당원들이 온라인 선거 유세를 강화하면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사건'이 초래한 유권자의 사생활 침해를 꼽았다.

지난 대선에서 케임브리지대학 심리학 교수인 알렉산드르 코건은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라는 성격검사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앱 사용자 및 그들과 친구를 맺은 사람 등 약 87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코건 교수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데이터 분석회사인 CA에 넘겼으며, 이 정보는 2016년 CA를 고용한 트럼프 선거 캠프로 흘러 들어갔다. 수집한 유권자들의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트럼프 캠프가 맞춤형 선거 전략을 짜는 데 성공해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대통령 당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후 CA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불거졌다.

몇몇 무당파 유권자들은 현재 선거 캠페인이 지난 대선 때와 동일한 관행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비영리단체인 디지털민주센터의 제프 체스터 국장은 FT에 "오늘날 공화당과 민주당 그리고 특정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들이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통해 이득을 보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 "선거 승리 전략, 디지털 기술 활용만이 능사는 아냐"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앱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유용한 선거 전략이라고 지적한다. 오레건주에 거주하는 스미다 차다가는 FT에 지난 대선 때까지 페이스북을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이후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친(親)민주당 성향의 단체인 인디비저블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량 전체문자 전송 앱을 활용해, 점심 시간이나 집 안일을 하는 동안 지인들에게 (선거 관련) 문자를 보낸다고 말했다.

HGL의 후버도 "잘 알지 못하는 단체보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메시지가 가져오는 영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선거 캠프 본부장인 로비 묵도 FT에 "마술 같은 전략"에 집착하는 것 보다, 기존에 있는 소셜 미디어을 활용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 선거 전략 구축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후보의 당선 여부는 결국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정치인, 개인의 능력에 달렸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