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D-5] 민주당,하원 탈환해 트럼프 견제 교두보 확보?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06:1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11월 중간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은 야당인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 다수당으로 복귀, 트럼프 대통령 견제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중간 선거에서는 2년 임기의 하원의원 전원과, 6년 임기의 상원의원 중 3분의 1을 새로 뽑게된다. 이밖에도 상당수 지역에선 주지사와 시장 등 지방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따라서 이번 11·6 미국 중간 선거를 통해서는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이 새롭게 선출된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선거 유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당인 공화당은 현재 미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자신의 정책과 대법관 인선 등을 거침없이 밀어붙였던 것도 여당인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도 상원은 공화당이 계속 지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선거가 치러지는 35석 중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지역구가 26석이나 되고, 현재 공화당 소속의 의석은 9석에 불과하다. 각종 여론조사는 공화당이 현재 51대 49석의 우세를 52대 48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격전지는 하원이다.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 상으론 민주당이 다소 우세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최근 CNN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선거가 치러진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거분석 전문업체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PR)도 민주당의 하원 의석수 전망치를 기존의 25~35석 증가에서 30~40석 증가로 상향했다.

민주당이 현재 하원의 과반수인 218석에 도달하기 위해선 현재의석에서 23석을 추가해야한다.  이같은 전망대로라면 민주당은 8년만에 하원을 탈환하게 된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중간선거 D-5 판세 분석 기사를 통해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NYT는 하원 총 435개 지역구 중에서 민주당이 확고한 우세를 보이는 곳은 183곳인데 반해 공화당은 140개 지역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11개 지역에서, 공화당은 28개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평가됐다. 승부를 가를 나머지 총 73개 경합 지역 중에선 민주당이 다소 우세한 곳은 15개 지역이고, 공화당은 29개 지역에서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나머지 29개 지역구는 그야말로 초경합지역이어서 예측이 힘든 것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유력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항이다. 아직 뒤집힐 변수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표를 던졌던 ‘숨은 지지층’들이 얼마나 결집할 지, 이에맞선 견제 표심이 얼마나 뭉칠 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밖에 중미 캐러밴 사태와 맞물린 ‘불법 이민’가 마지막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69개 격전지 유권자 가운데 54%가 강경한 불법 이민 대책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도 연일 캐러밴 사태를 통해 불법 이민 문제를 유리한 이슈로 만들기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다. 그는 각종 집회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이민 입법을 막고 있다면서 캐러밴과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선 자신과 공화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불법 이민 이슈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뒤집기 시도가 미 하원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