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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생중계에 AI기술 도입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0:47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0:47

영상에서 장면이나 특징을 인식 기술
향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적용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스포츠 중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시청자들에게 자동 ‘다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지난 4일부터 진행중인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이브 중계부터 클로바 AI기술로 개발한 '홈런 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홈런장면 되돌려 보기는 '컴퓨터 비전기술'과 ‘영상의 글씨를 읽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중계에서 실시간으로 홈런 장면을 분석 후, 시청자에게 자동 제공한다. 이 기능은 ‘타임머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PC 라이브 중계 플레이어에 우선 도입하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장면 전환과 선수의 움직임, 볼·아웃카운트 영역에 대한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런 이외의 다양한 이벤트(삼진, 도루 등)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동영상 프레임 속의 특정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각 이미지를 분석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과 클로바의 비디오 AI 기술로 개발, 앞으로 홈런 뿐만 아니라 투수 마운드와 타석 및 필드 등 다양한 위치에서 벌어지는 장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야구 외 다른 종목 라이브 중계에도 확대 검토중이다.

강경태 네이버 스포츠플랫폼 리더는 "라이브중계에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기술을 네이버 스포츠 라이브 중계에 접목해 기존의 타임머신 사용성을 기여하며 경쟁력 있는 두가지 기술을 조화시킨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는 AI기술을 확장시켜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보는 재미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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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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