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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월 경상수지 흑자 108.3억달러...1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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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후 경상수지 흑자폭 최대
운송수지 25개월 만에 흑자 전환, 1~9월 여행수지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9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추석 연휴로 전년 동월보다 흑자 폭은 줄었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로 1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한 경상수지는 108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흑자 폭이 줄었다.

<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가 13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149억8000만달러) 보다 규모가 줄었으나 작년 9월(149억8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9월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28억8000만달러)에서 25억2000만달러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를 구성하고 있는 운송수지는 3000만달러로 2016년 8월 2000억달러 흑자를 나타낸 후 2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9월 여행수지는 11억3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13억1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축소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국자 수는 감소한 영향이다.

9월 입국자수는 12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107만9000명) 대비 18.5% 늘었다. 출국자수는 22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223만7000명)보다 0.5% 줄었다.

통관기준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5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16년 10월 6.9% 감소한 후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선박을 제외할 경우 5.5% 감소했다.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축소(-4일)와 지난해 같은달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7.7%), 석유제품(14.3%)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55.3%), 철강제품(-36.8%) 등은 감소했다.

9월 수입액은 410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지난 2016년 10월 3.9% 감소한 후 23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11.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수입이 9.8% 증가한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13.8%, 7.8% 감소했다.

이자, 배당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12억5000만달러에서 6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월(-7억3000만달러) 보다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국내에 송금하는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의미한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97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는 해외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지속됐으며, 해외채권투자는 보험사 등의 유럽지역 장기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지속됐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대규모 만기상환 등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주식, 채권 등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4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9억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576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수출은 4656억9000만달러로 1~9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수입은 374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는 126억5000만달러 적자로 1~9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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