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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 회의 12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1:11

남측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북측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남북이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통해 제2차 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으며 일정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미 측 그리고 유엔사와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06 yooksa@newspim.com

우리 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8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특별히 언급할 사안이 없다"면서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그동안 평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선권 북한 조평통위원장의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가 우려를 전달했는지에 관해서 그는 "냉면 발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청와대에서 이미 '이 논란 속에 발견되는 우려는 이미 북측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 라고 말한대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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