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D, 6분기 연속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1위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14:10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14:49

중국 1위 'BOE'도 시장 진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진=LGD]

12일 전자 부품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5인치 이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LCD) 시장에서 수량 및 매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474만대에 달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출하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UO(출하량 429만6000대)가, 3위는 일본 재팬디스플레이(출하량 323만대)가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그간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역량을 집중해 얻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쟁사 삼성디스플레이는 1만대에 달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6세대 이하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공장을 정리한 탓이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 기준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2분기 2억9158만3000달러(한화 3303억522만원)의 매출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재팬디스플레이(JDI)로 2억4550만3000달러(한화 2,781억 580만원), 3위는 AUO가 2억1119만7000달러(한화 2392억4396만원)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 상반기 세계 1위(출하량 기준) 디스플레이 업체로 도약한 중국의 BOE가 올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해 성과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띄었다.

BOE는 올 1분기 74만4000대, 2분기 99만8000대의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출하했다. 매출은 1분기 4830만8000달러(한화 547억1847만원), 2분기 6254만달러(한화 708억3906만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디스플레이 탑재 추세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아직 수량은 적지만, 중국 1위 기업이 한국, 일본, 대만이 주름잡고 있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HS 마킷은 올해 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1억만대를 돌파, 오는 2025년에는 1억4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