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저가매입세 유입에 日 소폭 상승…'경기부양책' 中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17:18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17:1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반등에 성공해, 전일 종가보다 0.09% 상승한 2만2269.88엔으로 마감했다. 닛케이는 저가 매입세 유입으로 상승했지만, 간밤의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의 기술주 하락이 투심을 가라앉혀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이 외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엔화 약세와 선물 매입이 시장을 지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후지토 노리히로는 "닛케이 지수가 2만2000엔 선에 인접했을 때, 선물주 매입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1671.85엔으로 하루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2.00~2.25%로 동결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한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경기 침체 증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의 기업이 실적 발표를 마쳤으므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와 같은 굵직한 경제 행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투자자들에게 중요 하나 사안 중 하나로 부상할 것이다"라며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 지표와 G20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 정상 회의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의 정상은 회담에서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식품과 유틸리티, 육상운송 관련 기업들이 상승하면서, 방위주가 아웃퍼폼했다. 아지노모토와 NH푸드는 각각 1.3%, 2.5% 올랐다. 

도쿄가스와 JR동일본도 각각 0.9%, 1.4% 상승했다.

간밤에 필라델피아SE반도체지수가 1.9% 내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7% 하락한 여파 속에 기술주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어드밴테스트는 5.5% 하락했으며, TDK는 4.01% 떨어졌다.

이 밖에도 미쓰이부동산은 콘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년 3월 말 종료되는 2018년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1530억엔(약 1조5229억원)에서 163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미쓰이부동산은 3.5% 랠리했다.

1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중국 정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잇단 경기 부양책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증감회는 민간 기업에 대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상장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리우 쿤 재정부장은 11일 기업에 대한 더 큰 규모의 세금 감면과 수수료 인하를 논의한 뒤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2% 상승한 2630.52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40% 오른 7832.2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19% 상승한 3205.1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31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3% 오른 2만5610.65포인트를, H지수(HSCEI)는 3.47% 하락한 1만427.9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1% 상승한 9831.21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