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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증시 vs 어깨 편 킹달러...유럽 리스크+성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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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와 유로 하락하며, 미달러 16개월 만에 최고
MSCI 아태지수, 0.5% 하락
중국발 지표 악재와 미국 긴축 행보에 위험자산 투심 악화
사우디 감산 계획에 국제유가 급등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유럽발 정치 리스크가 불거지자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풍부한 고수익 통화로 몰려, 12일 미달러가 근 1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감산 계획에 국제유가가 2% 급등하며 유럽증시가 초반 탄력을 받았으나, 이탈리아발 은행 위기가 불거지면서 동력이 급격히 쇠퇴했다.

자사주 환매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중국 상하이 증시는 1% 넘게 올랐으나,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지난주 금요일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와 추세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광군제 기간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음에도 연간 매출 증가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신호로 소화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무역 강경책의 수위를 더욱 높여 중국 경제가 치명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이 가운데 유럽에서도 정치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파운드와 유로가 미달러 대비 급락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총리의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여당인 보수당을 모두 만족시키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안을 도출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에서 좌절되면, 조기총선과 심지어 2차 국민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파운드 환율에는 향후 불확실성이 아직 모두 반영되지 않아 파운드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재정 및 금융위기가 다시금 불거졌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EU에 수정 예산안을 제시해야 할 데드라인을 마주하고 있는데, 예산안 초안에서 제시한 재정적자 비율을 낮추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어서 EU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또한 이탈리아 카리제은행이 4억유로(약 5121억원) 가량 자본이 부족한데 이탈리아 예금자보호기금은 이 중 일부만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언론 보도에 유로존 은행위기의 망령이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증시가 급락하고 이탈리아와 독일 간 국채 수익률 격차가 심리적 경계선인 300bp(1bp=0.01%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

베른트 베르그 우드맨애셋매니지먼트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유로존과 브렉시트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강력한 미국 경제와 비교해 유로존 경제는 아직 취약해 유로존이 한층 절하될 수 있다”며, 유로가 미달러 대비 현재의 1.126달러에서 1.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미 채권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미국 증시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유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 광물부 장관이 오는 12월부터 일일 50만배럴(bpd) 감산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1달러88센트로 2%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감산은 유가 하락을 막기에는 임시 방책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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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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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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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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