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한항공, 내년 중단거리 수급 악화…장거리 경쟁력은 돋보여”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08:36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08:36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내년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수급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국제여객 Yield(단위당 운임)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한 것이 호실적의 주 요인”이라며 “자연재해 영향으로 노선별 수송(RPK, 여객수송킬로) 증감률은 일본 +0%, 동남아 +1%를 기록했으나 해당 노선의 매출은 각각 12.2%,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금투]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9.5% 늘어난 3조5179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401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전년동기 대비 37%가 올랐고 운영 항공기가 7대 늘었으나 연료 효율성 제고 효과로 연료유류비는 8793억원을 기록했다”며 “호텔 부문의 실적은 매출액 451억원(+121%), 영업이익 –104억원(적자지속)으로 상반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3조2300억원, 영업이익 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상승, 26.9%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제여객, 화물 Yield 상승(각각 +5.2%, +8.8%) 및 국제여객 수송 증가 영향으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겠으나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은 9034억원(+13.5%)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하락 효과와 더불어 델타항공과의 JV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장거리 노선 경쟁력 회복을 기대되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