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거래소 "삼바, 상폐 심사 '기심위' 갈 가능성 커"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20:38

15영업일 내 기업심사위 심의 대상 해당 여부 판단
"검찰고발에 위반 금액도 커…기심위 가게 될 것"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금융위원회 증권선물거래위원회(이하 증선위)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를 의결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거래소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짓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폐지 여부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검찰고발도 있고, 위반 금액도 작지 않다. 상폐 심사(기업심사위)로 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기자본은 올 3분기 기준 3조7400억원 수준이며, 금융감독원이 지적하는 위반 금액은 약 4조원이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횡령, 배임, 회계기준 위반, 주된영업정지, 자구이행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진행된다.

먼저, 거래소는 해당 사유 확인일로부터 영업일 기준으로 1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15일 더 쓸 수 있다. 여기서 심의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을 내리면 본격적으로 상장 폐지 여부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반대로 심의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다면 해당 사안은 종결되고,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는 이날 증선위 발표 후 상장규정에 따라 오후 4시 39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조병인 한국거래소 유가상장제도팀장은 "회계위반 금액이 자기자본의 2.5%에 해당하고 검찰고발이 이뤄지면 실질적격성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바로 거래가 정지된다"고 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제48조는 ▲상장 또는 상장폐지 심사 과정에서 제출한 서류에 투자자 보호와 관련 중요한 사항이 거짓으로 적혀있거나 빠져있는 사실이 발견된 경우 ▲국내 회계 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고 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고발한 만큼 기업심사위 심의 대상이 될 소지는 큰 것으로 점쳐진다.

거래소 다른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사안이 사안인 만큼 기업심사위 대상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기업심사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폐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에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보통주권을 상폐할 수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실질심사를 통해 1년 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 기간동안 주권매매거래는 정지됐다. 검찰기소 사실이 공시되고 상장적격성 심사 여부 결정에 1달 반, 심사 결과 발표까지 총 2개월 반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약 1년3개월 여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셈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2만1000원) 오른 33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