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이낙연 "은행권 사회공헌 감사...정부가 해야할 부분 제안해달라"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13:26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4:00

16일 은행연합회장·15개 은행장과 첫 오찬간담회
"법 정비 외에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도 알려달라"

[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이낙연 총리가 은행장들과의 회동에서 금융권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부가 금융지원혁신특별법 등 제도 정비 외에 더 도울 것이 있는지도 물었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은행권도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및 은행장들과의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16 kilroy023@newspim.com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은행장들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서 이 총리는 "감사드릴 것이 네 가지고 말씀 듣고 싶은 것이 세 가지"라며 "여러분께 무슨 당부를 드리려 만든 자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감사드릴 첫 번째 내용은 어려운 내외경제여건에도 국내 경제에 피가 돌게 해 준 것이고, 두 번째는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와 동산담보 활성화 같은 생산적 금융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취약 연체 차주 부담을 완화하고 중금리 대출을 늘리는 등 정책 서민금융을 늘려 취약계층을 도운 것이며, 마지막 감사는 금융기관 공익재단 설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일에 표한다"고 말했다.

감사 표현이 끝나고 이 총리는 "은행장들에게 말씀듣고 싶은 첫 번째는 금융권이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두 번째로 정부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나 인터넷 전문은행법 같은 법제도 정비 외에 어떤 노력을 더해야 할지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정부의 경제 정책 운영에 대해 금융권에서도 생각이 많을텐데 그런 내용을 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도 이 총리의 발언에 화답했다.

김 회장은 "총리께 은행장 격려 차원의 만남을 부탁햇는데 흔쾌히 승낙해줘 감사하다"며 "은행권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사업,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해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가 은행장들을 만나는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리실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각 은행이 총리에게 전달할 의견이나 나누고 싶은 현안에 대한 내용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최근 이 총리가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투자 확대행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번 일정 또한 동일 선상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은행장들을 만나서도 금융규제 완화 등 업계 애로를 먼저 듣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이날 오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시중은행 15곳의 은행장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총리는 최근 경제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늘려왔다. 총리는 9월 말부터 중기진흥회(9월 27일),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10월 11일), 중기중앙회(10월 16일), 충청권 경제인(10월 23일), 경총 지도부(10월 29일) 등과 5차례 공개 및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늘 오찬도 그러한 행보의 연장선상이라는 해석이다.

 

kingjo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