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유소 휘발유값 급락...유류세 인하 12일만에 리터당 133.5원↓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8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금 인하분보다 더 하락...국제유가 하락도 반영
휘발유 10.5원·경유 0.7원 더 떨어져
제주도 인하율 137.7%..서울·경기는 109.7%·111.6%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가 시행된지 2주일이 가까워 오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56.8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5일 가격(1690.3원) 대비 133.5원 인하된 것으로, 유류세 인하분인 123원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유류세 인하분 대비 실제 하락폭을 계산한 '인하율'은 108.5%에 달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가격보다 실제 하락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 "최근 유가 하락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유는 5일 가격(1495.8원) 대비 87.7원 인하돼 인하율이 100.8%(87.7원/87원)으로 집계됐고, 부탄은 934.3원에서 29.4원이 하락해 인하율은 97.9%(29.4원/30원)였다.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자영알뜰, NH(농협)알뜰, EX(도로공사)알뜰)에서 휘발유 가격을 135.5원 낮췄고(110.2%), 정유사폴(SK, GS, S-OIL,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133.3원을 인하(인하율 108.3%)했다. 알뜰주유소와 정유사폴의 인하율 격차는 시행 3일차에는 20.7%포인트였지만 점차 낮아져 17일에는 1.9%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료=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로는 전남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휘발유 가격이 평균 123원 이상 인하됐다.

제주도(인하율 137.7%, 인하폭 169.4원), 대전(121.6%, 149.6원), 인천(115.4%, 142원), 충북(114.9%, 141.3원) 순으로 인하율이 높게 나타났다. 작년 기준 전국 판매량의 39.1%를 차지하는 서울 및 경기지역은 각각 109.7% (134.9원), 111.6%(137.2원)의 인하율을 보였다.

유류세 인하분인 123원(휘발유) 이상으로 가격을 낮춘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67.1%에 해당하는7665곳으로 확인됐다. 가격 할인을 전혀 하지 않는 주유소는 전체의 1.5%인 173곳이었다.

지금까지 가격할인을 하지 않고 있는 주유소의 상당수는 지방 읍면에 소재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전 재고물량(유류세 인하전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향후에도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e-컨슈머) 등과 함께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가격인하가 미흡한 브랜드 주유소에 대해서는 정유사, 협회 등 관계기관 공조를 통한 가격인하 독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분외에, 국제유가 인하분도 판매가격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를 지속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유류세 시행 전 유류세 인하분의 신속한 가격반영을 위해 정유업계 및 관련협회, 알뜰주유소 관련 기관과 함께 지난달 3차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