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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믿고 보는 창작산실"…주체적 여성·역사의식 강조한 '올해의 신작' 2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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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지원사업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 연극, 전통예술, 뮤지컬, 오페라 등 5개 부문 24편 선정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예술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올해는 관객평가단을 200여 명으로 늘려 심의 공정성과 대중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여성의 주체성, 역사 의식 등의 키워드로 나눌 수 있겠다."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포스터 [사진=PRM]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진행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이 오는 21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선보인다.

차민태 예술위 공연예술지원부장은 20일 오후 대학로 씨어터카페에서 개최된 '올해의 신작'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의 신작은 연극, 무용, 창작뮤지컬, 전통예술, 창작오페라 등 5개 부문에서 총 2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며 "'믿고 보는 창작산실'이라는 말이 예술 현장과 관객에게 실체적인 언어로 다가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먼저 연극 부문에서는 △극단 파수꾼 '분노하세요!' △극단인어 '빌미' △극발전소301 '가미카제아리랑' △극단 명작옥수수밭 '세기의 사나이' △프로덕션IDA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극단 작은신화 '하거도' △극단 고래 '비명자들1' 등 7편이 선정됐다.

'분노하세요!'의 이은준 연출은 "경쟁구도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분노를 통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어떤 분노를 가지게 될까 질문에서 시작했다. 에피소드를 통해 현 사회를 풍자하는 슬프지만 처절한 민낯을 보여주는 블랙코미디"라고 설명했다.

극단 인어의 대표이자 '빌미'의 연출을 맡은 최원석은 "세상을 살며 의도하든 아니든 거짓말을 하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는다. 7명의 등장인물 중 누가 가장 거짓말을 잘 하는지, 그들 중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기자간담회 [사진=PRM]

'가미카제아리랑' 정범철 연출은 "1944년 일제 치하 가미카제 특공대에 조선청년들이 있었다는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나라를 잃은 조선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조국이 무엇인지, 조극에 희생당한 개인의 삶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의 어려운 청년들과 맞물려 돌아본다"고 말했다.

'세기의 사나이' 최원종 연출은 "기네스북 공인 최장수 기록을 경신한 125세 박덕배의 삶을 통해 한국의 비극적 근현대사를 유쾌하고 밝고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라며 "내년에 3.1운동 100주년인데 기념 공연으로 손색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박선희 연출은 "작가 진주 씨가 전북 임실의 할머니들 녹취록을 가지고 쓴 작품이다. 한국전쟁을 겪었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하거도' 윤지영 작가는 "가상의 섬 하거도에서 3000명이 몰살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55년의 압축된 시간을 공식화하려는 노력을 했고, 수학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어할 공식도 숨어있다"고 귀띔했다.

'비명자들1'의 이단비 드라마투르그는 "'비명자들' 3부작 중 첫 번째로, '비명자들2'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비명자의 발생배경, 주인공의 전사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무용 부문은 △이경옥무용단 '댕기풀이' △유빈댄스(UBIN Dance) '히든 디멘션(Hidden Dimension)' △허성임 '넛크러셔(Nutcrusher)'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개미' △장은정무용단 '매스?게임!(MASS?GAME!)' △안애순 '평행교차(Parallel Cross)'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다운 더 래빗 홀(Down the rabbit hole)' △류장현과 친구들 '변신' △고블린파티 '소극적 적극' 9편이다.

'다운 더 래빗 홀'의 최진한 안무가는 "현실 속에서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사회의 비일상적, 불완전한 모습을 이미지화 했다"고 설명했다.

'변신'의 이연우 기획자는 "카프카 소설의 원작 속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처한 한계상황을 표현하며 개인의 실존에 대한 실험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소극적 적극'의 임진호 안무가는 "소극적인 성격이지만 무용실에서는 적극적으로 변하듯, 많은 사람들이 오타쿠적 혹은 마니아적 기질을 가지고 있어도 잘 드러내지 않고 사는 사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기자간담회 [사진=PRM]

'평행교차'의 기획자 심온은 "여러 가지 차원의 시공간 안에 순수한 몸의 움직임을 위치하면서 그 원천을 실험한다. 시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히든 디멘션'이 이나현 안무가는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우리의 현실을 너무 어둡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으며, '매스게임'의 장은정 안무가는 "새로운 '매스'의 개념을 정의하고 다양한 개인의 노력을 '게임'이라는 의미로 정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발레 작품인 '개미'의 김성민 안무가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를 포기하는 세대가 됐는데,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분야는 △라이브㈜ '마리 퀴리' △아웃스포큰 '재생불량소년' △㈜알앤디웍스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3편이다.

재생불량소년'의 아웃스포큰 강승구 대표는 "'아웃스포큰'의 노골적으로 말하다는 뜻을 살려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흥미로운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고 밝혔다.

'호프'의 오루피나 연출은 "실화를 바탕으로 호프라는 여성이 지키고자 하는 원고를 '케이'라는 인물로 의인화한 판타지적 소재가 강한 작품이다. 개성이나 존재감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온전히 나의 삶으로 살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마리 퀴리'의 강병원 대표는 "작품을 올릴 때마다 어려운데, 창작산실에 뽑힌 만큼 열심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마리 퀴리'에 출연하는 배우 김소향과 '호프'에 출연하는 배우 고훈정이 참석했다. 김소향은 "그동안 조명되지 않던 마리 퀴리의 인간적 갈등, 인간애, 여성으로서 다른 해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마리 퀴리'의 차별점을 강조했으며, 고훈정은 "좋은 창작 작품이 또 하나 탄생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무대에서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작오페라 부문은 △(사)라벨라오페라단 '검은 리코더' △영산오페라단 '인형의 신전'으로 2편이다. '검은 리코더'의 작곡가 나실인은 "고독사한 노인 5명이 저승으로 가는 나룻배 한 척을 타기 위해 죽어서도 경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고령사회에 접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오페라를 통해 색다르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인형의 신전' 지휘자 양진모는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소재로 한다. 한국 창작 오페라의 수준이 많이 발전해왔다. 세계화를 목표로 서양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우리나라 어법과 정서를 가지고 표현하고자 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전통예술 분야는 △송경근 '도공지몽-잊혀진 우리의 악기 훈' △제이유(JU) 발전소의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 △왓와이아트(WhatWhy Art) '생사의_죽음에 관한 삶의 음악' 3편이다.

'올해의 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무대화)→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예술성, 실행 역량, 관객 개발 등의 기준으로 전문가 외에 관객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작품이 선정된다. 이후 '올해의 레퍼토리'라는 사업을 통해 재공연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올해의 신작'과 '올해의 레퍼토리' 모두 합쳐 약 80억원 정도의 예산 규모로, 순수 제작 지원 외에 극장 대관, 플랫폼 활용 홍보 등을 지원한다.

뮤지컬 '호프'의 오루피나 연출은 "창작뮤지컬은 순수예술보다 상업예술장르다. 봐주는 관객이 없으면 예술로서 가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극을 만든다는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 자체가 어렵다. 만든 후에도 관객평 등에 의해 재공연 되지 않는 작품도 많다. 취향, 그 시기의 유행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성공시키기 쉽지 않다. 창작산실이라는 국가적 지원을 통해 목표 지점이 생기고, 쇼케이스를 통해 피드백을 받는 좋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본공연을 만들 때 도움을 받았다"고 장점을 밝혔다.

최원석 극단인어 대표는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3차 쇼케이스를 통과하고 스태프와 배우 구성까지 하면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지원비가 많은 것 같지만 대한민국 경제사정에 비춰보면 사실 처참하다. 그렇다고 돈을 더 달라고 얘기하기도 어렵다. 이 실질적 차이를 잘 연구하고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개선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극단 파수꾼의 이은준 연출은 "모든 예술가들은 미래를 보고, 공연이 정식으로 올라가 빛을 보길 바라며 투자를 한다. 그럼에도 몇 명만 선정되고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예술위에서 운영하는 아르코예술극장이나 대학로예술극장이 더 많은 협조를 해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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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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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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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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