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흉흉한 연휴’ 하루 사이 5개 도시에서 총격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04:54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04: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추수감사절 연휴를 불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각) 미국 5개 도시에서 총격이 발생,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파악된 사망자는 11명으로, 이 가운데는 처형 스타일의 총격도 포함됐다. 흉흉한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최대 명절의 분위기를 흐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총격이 벌어진 미국 시카고 병원의 파손된 엘리베이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한 주택 지하실에서 두 남성과 두 여성이 머리에 총격을 당하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한 지역 경찰은 총격이 머리에 단 한 차례씩 이뤄졌고, 논란의 여지 없이 처형 스타일의 살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 한 명은 해당 주택의 거주인으로 파악됐다. 범인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 사건이 발생한 주택이 외진 곳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은 경악하는 표정이다.

현지 경찰관 리처드 로스는 ABC와 인터뷰에서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다수의 범인이 존재하는지 아직 파악중”이라며 “네 명의 희생자가 모두 지하실에 있는 상태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저항한 흔적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는 다수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이 중 한 명이 총격을 맞고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911 대원의 진술에 따르면 한 남성이 소규모 가게로 들어가 희생자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옷을 벗을 것을 요구했다.

범인은 여성을 무참하게 성폭행 한 뒤 가지고 있던 총기로 살해하고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시카고에서는 한 병원에서 헤어진 약혼녀와 말다툼 끝에 그녀를 총으로 살해하고, 경찰과 약사의 생명까지 뺏은 사건이 지역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32세의 범인 후안 로페즈는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인 전 약혼녀를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주변 사람들이 중재하려 하자 셔츠를 들어 올려 총기를 보이며 위협했다.

그리고 곧 이어 총격이 벌어졌고, 전 약혼녀뿐 아니라 경찰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약사까지 목숨을 잃었다. 범인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덴버에서는 사람들로 붐비는 한 광장에서 총격이 발생,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범인이 갑자기 총을 꺼내 들더니 사람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전했다.

이 밖에 폭스 뉴스에 따르면 보스톤의 주택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 두 명의 시민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