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U, ‘적자 예산’ 고집하는 이탈리아 벌금으로 징계 나서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0:54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10:54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1일(현지시각) 끝내 적자 예산안을 고집한 이탈리아에 대한 첫 번째 징계 조치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정오를 전후해 유로존 19개국의 내년도 예산안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이탈리아 예산안도 포함된다. 이탈리아는 적자지출 계획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EU로부터 초안 수정 권고를 받았으나 기존 예산안과 거의 동일한 수정안을 지난주에 제출했다. 

집행위는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가 EU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도 낼 예정이다. EU는 회원국에 공공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6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부채 비율이 권고치를 넘을 경우 회원국은 EU가 ‘만족할 만한 속도’로 적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 

이탈리아는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경기침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확장 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프랑스가 최근 몇 년간 예산안에서 이탈리아보다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받았다고 지적하며, 채무변제에 드는 비용만 제외하면 이탈리아의 기초재정수지는 20년 가까이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공공부채는 GDP의 131%에 달한다. 유로존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높은 부채비율이다. EU 집행위는 이탈리아가 2020년까지 현 수준의 부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막대한 부채 규모를 민영화 사업 가속화로 축소하겠다고 제안했으나 EU 측은 이에 회의적이다. 

로이터는 이번 보고서가 이탈리아의 과도한 적자지출 예산안에 대한 EU의 첫 번째 제재에 해당하며, 집행위 논의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에 GDP의 0.2%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