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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이어 강성부까지...'행동주의 펀드'에 투심 꽂히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06:30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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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내년 스튜어드십코드 본격 도입 전망...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지배구조 개선·가치 제고' 행동주의 방향 일치...우호지분 확보 '청신호'
"규모 키우고 토양 조성되면 낮은 수익률도 극복 가능" 기대 솔솔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요즘 행동주의 펀드가 대세다. 최근 맥쿼리를 공격했던 플랫폼파트너스에 이어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 일명 강성부 펀드가 등장하자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선 정부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가 보다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유형의 추가 펀드 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 주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해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지난 9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맥쿼리인프라펀드 운용권을 놓고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쳤다. 당시 플랫폼파트너스는 31.1%(1억800만주 가량)의 표를 획득하면서 운용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보수인하에 대한 당위성을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등 한국 행동주의에 의미있는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주 KCGI는 자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9%를 보유했다고 밝히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KCGI를 이끄는 수장이 과거 LK파트너스에서 유진건설펀드로 높은 수익을 거둔 강성부 대표라는 것이 알려지자 세간의 관심은 더 달아올랐다. 내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이 같은 추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를 운용하는 한 기관투자자는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되면서 많은 기관들이 찬성이든 반대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KCGI가 지분 확보 목적에 대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지속가능 경영과 주주이익 증대 도모라고 밝힌 만큼 찬성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사실 국내 행동주의 펀드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찾기 힘들다. 과거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선 대표적으로 라임자산운용과 메리츠자산운용이 각각 40억, 15억 규모의 사모펀드를 결성해 행동주의 투자에 나섰지만 운용 규모가 작아 성과도 미미했다. 매니저들은 사모펀드임에도 결성액이 적었던 것에 대해 '마케팅 어려움'을 꼽는다. 한 펀드매니저는 "국내서 기관들에게 행동주의를 내세워 마케팅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성공 사례가 별로 없을 뿐 아니라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크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출현한 강성부 펀드와 행동주의 투자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에는 최근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

"앞서 운용중인 서스틴 합작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가능여부 문의가 늘었어요. 한국 기업들이 지배구조나 경영불안정성 등 개선시킬 부분이 많다는 사실은 글로벌리 잘 알려져 있죠. 때문에 로컬 행동주의 펀드가 이슈화되면서 관심을 보이는 기관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원종준 라임운용 대표의 말이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펀드매니저는 "요즘 관련펀드로 자금유입이 늘고 있긴 하지만 행동주의 자체가 단기이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아니어서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 역시 많다"고 귀뜸했다.

이와함께, 정부가 발표한 최근 사모펀드 규제 완화도 행동주의 투자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사모펀드가 기관 전용 사모펀드로 전환하고 10% 이상 지분 투자 시 적용되는 규제 등을 완화하는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측은 "앞으로 국내 사모펀드들도 해외 사모펀드처럼 소수 지분만 갖고도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이나 배당확대 요구 등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는 행동주의 펀드 수익률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대표적 행동주의 공모펀드의 수익률은 3개월 기준 평균 -6.33%. 운용기간이 6개월을 넘은 펀드 3개는 무려 -10.54%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물론 펀드 규모가 적을뿐 아니라 행동주의 투자 자체가 기업 개선에 이바지해 장기적으로 주주 이익 증대를 꾀한다는 점에서 단기 수익률로 판단하긴 이르다.

원종준 대표는 "강성부 펀드가 좋은 선례를 만들면 시장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 유입이 이어져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 운용성과도 좋아질 수 있다"고 긍정했다.

송치호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총 소집청구권, 주주제안권 등 주주권리 강화 방안을 계속 내놓는 만큼 한국의 행동주의가 활발해질 수 있는 토양이 조성되고 있다"며 "다만 의결권 대결을 갈 수 있을 만큼 의미있는 대형 행동주의 펀드의 부재가 아쉬웠는데, 이번 강성부 펀드의 등장이 한국형 주주행동주의의 서막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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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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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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