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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부산시 영도 봉산마을에 방치된 빈집을 마을주민을 위한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도 봉산마을 사랑방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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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현민 HUG 홍보비서실장, 박근수 부산시 건축정책과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유재우 부산건축제 집행위원장 권한대행,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와 봉산마을 관계자 및 주민들이 'HOPE with HUG' 28호 준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HUG] |
이번 영도 봉산마을 사랑방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이 처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HOPE with HUG'의 일환이다. HUG와 부산시, 부산건축제가 3자 협약으로 추진했다. (재)협성문화재단이 시공재원을 후원하고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가 설계재능을 기부했다.
HOPE with HUG 28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2층짜리 빈집이 마을주민을 위한 '우리家 사랑방’으로 재탄생됐다. 사랑방 1층은 주민 쉼터로, 2층은 마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노후된 빈집을 개선한 것을 넘어 지역주민생활과 마을문화를 고려한 도시재생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마을을 살리고 활력을 되찾아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