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갑질 및 부패 척결을 위해 공사 내부에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사 감사실 내부에 'HUG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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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사(BIFC)에서 열린 ‘HUG 갑질 신고‧피해 신고센터’ 개소식에서 이재강 HUG 상근감사위원(왼쪽)과 이재광 HUG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
신고센터가 개소하면서 HUG 직원은 물론 고객이 갑질 피해를 경험하였을 경우 신고센터 방문(HUG 부산본사 16층) 혹은 온라인 접수처에서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해졌다.
효과적인 신고센터 운영을 위해 HUG는 감사실 직원, 사내변호사, 인사담당자를 센터에 배치하고 독립적인 사무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강 HUG 상근감사위원은 “갑질 및 부패 척결에 대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갑질뿐 아니라 종합적인 부패 예방·적발·처벌 인프라를 갖춰 공사는 물론 민간까지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원택 감사실장은 “사장과 감사가 솔선수범하여 갑질 및 부패청산을 강조하는 만큼 추진동력이 상당하다”며 “신고센터 운영은 조직 내 감사의 독립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