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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도 안돼요"…충정로 KT 화재로 '통신 장애'

기사입력 : 2018년11월24일 14:28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09:12

소방당국 "인명피해 없고, 2시간 이내 진화될 듯"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지역의 통신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서부역에서 신촌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신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스럽게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변 지역 통신 장애가 일어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형화재는 아니지만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불이 더 번지지 않고 있어, 2시간 이내로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이나 연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화재로 주변 지역 통신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에 따르면 현재 화재로 인해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일대 휴대폰, 유선전화, 인터넷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을 방문한 한 시민은 "휴대폰과 와이파이는 물론, 결제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불편을 전했다. 서대문구의 한 식당 주인은 "손님들이 계산을 하려는데 갑자기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난감했다"며 "지금도 현금 결제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중으로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통신 서비스 복구에 즉시 임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통신망 우회복구, 이동기지국 신속배치, 인력비상 근무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전 11시3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서울시는 오후 12시5분께 서울 전역에 관련 내용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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