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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號 포스코<끝>] 글로벌 철강社 회장된 농촌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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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경영전문가' '입지전적' '건강한 리더' 등 평가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가치를 만들자"며 개혁과제 제시
'기업시민'으로 고객사·협력사·지역주민과도 함께 호흡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최 회장이 취임한 지 불과 10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포스코가 조직을 재구성할 정도로 방대한 개혁과제를 내놓은 것은 그만큼 준비된 회장이었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회계,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 [사진=포스코]

◆ 36년 철강업 종사한 경영전문가, '준비된 회장' 최정우

이는 최 회장에게 포스코 현장에 대한 내용까지 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정 간 물류는 어떻게 관리되고, 공정 간 가치 전환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실수율은 어떠한지 등의 현장 프로세스를 손바닥 보듯 해야 원가든 심사든 감사든 주어진 업무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업무 경험이 36년간 고스란히 쌓여 ‘철강업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게다가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를 거쳐 포스코켐텍에 이르는 그룹사 근무 경험은 철강 이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력은 그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 Beyond)’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포스코의 새 수장으로 선택받은 경쟁력이 됐다.

비엔지니어 출신인 최 회장이 선임된 것은 글로벌 철강사들이 철강사업에 더하여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다변화를 추구하게 됨에 따라 철강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영 전문가를 CEO로 선임하는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는 평가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당시 “철강 공급과잉, 무역규제 심화 등 철강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고, 비철강 그룹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하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혁신적 리더십을 보유한 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제9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 마음 착한 시골 소년이 포스코 회장까지

최 회장에게는 항상 '입지전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작은 시골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글로벌 철강업체의 수장 자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경남 고성군 구만면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최 회장은 구만초등학교를 거쳐 회화중학교를 나왔다.

가난한 농가 형편에 배불리 먹어 본 기억이 없는 작은 체구의 아이였지만 초등학교 6년 내내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고 중학교에 진학할 때에도 수석 입학을 할 정도로 다부진 우등생이었다.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부모님이 매달 보내 주는 쌀 한 말로 큰집 신세를 지며 수학했고,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신입사원 시절 최정우 회장은 75명의 동기 중 동기회 회장을 맡겠다며 자처하고 나섰다. 그리고 동기들을 대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앞으로 회사 전체를 이끄는 회장이 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회장 후보 확정 소식을 들은 입사 동기들이 입을 모아 "회장이 되겠다고 하더니 진짜 회장이 됐다"며 놀랐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 "리더가 건강해야 조직도 건강하다"…철저한 건강관리

최 회장은 건강 관리에 철저한 리더라는 평가도 듣는다. "리더가 건강해야 현장 곳곳을 다니며 직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은 최 회장이 올해 초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옮겨 간 후 한 말이다.

사실 최 회장이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 차례 건강이 악화된 상황을 겪고 난 후부터다. 1990년대 초반 최 회장은 주말도 없이 일에만 파묻혀 지내다 보니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된 적이 있다. 고지혈증이 찾아와 간경화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것이다. 최 회장은 ‘이런 몸 상태로 일이나 계속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겁이 나 그 길로 매일 아침 북부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뛰었다.

이후 지금까지 건강 관리라면 누구보다 철저하다. 등산, 자전거 등 건강한 취미 생활도 하나둘 만들었고, 사무실까지 계단을 이용해 오르내리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건강 관리를 혼자만 하지 않는다. 임원들이나 그룹장, 팀장들과 주말 등산을 함께 한다.

포스코켐텍 사장일 때는 연말까지 계획을 짜놓고 매월 1회 전 임원 및 그룹장들과 등산을 해왔다. 리더가 건강하지 않으면 리더십은커녕 아예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우쳤기에 직원들의 건강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챙기는 '건강한 리더'가 됐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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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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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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