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업재편 등 100대 개혁과제 강력 실행"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08:37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08:37

오늘 혁신안 발표…외부 전문가 영업·인력재배치 추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조아영 기자= 포스코가 이달부터 사업 재편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혁신에 들어간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생각해 왔던 여러 가지 혁신을 구체화해서 오늘 발표할 것"이라며 "시급한 건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임직원들이 변화를 느끼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전체 100대 과제를 임원들과 공유하고 개혁을 구체적으로 강력하게 실행해 나가고자 하는 다짐을 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이날 오후 포스코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행사를 열고 100대 개혁 과제를 발표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역주민과 주주,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최 회장은 “취임한지 100일이 좀 넘었는데 그동안 제가 일반 시민들, 직원, 협력사, 공급사 전부 우리 이해관계자들한테 러브레터를 받았다”며 “300여 명의 임원들로부터 받은 개혁 방안들을 참고했다”고 전했다.

계열사 인수 합병과 및 외부 전문가 영입과 관련해 최 회장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력 재배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고 있고, 구체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혁신안에 차기 신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포스코의 경영혁신을 위해 비철강부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현재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계열사는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 두 곳으로, 두 회사를 합병해 2차전지 사업을 일원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공들이고 있는 리튬사업도 공장 신설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또 서울사무소 인력 1500여명 중 3분의 1을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로 배치해 생산과 지원을 원활히 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노사관계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현재 신설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포스코 노조는 대표노조 지위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