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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회] 교육위 ‘박용진 3법’ 논의 vs 한국당, 사립유치원 지원 법안 발의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08:24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08:24

28일 12개 상임위서 전체회의 및 소위 열려
법사위, 윤창호법 처리 예정..음주운전 시 최소 징역 3년 이상 유력
정개특위, 연동형 비례제 도입 논의...거대양당-소수 3당 대립구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8일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에서 전체회의 및 소위원회를 열고 쟁점에 대한 논의와 법안 심사를 이어간다.

교육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용진 의원을 주축으로 당론 발의한 유치원 3법 처리를 바라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을 인정해 시설사용료 개념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져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처리에 나선다. 전일 소위를 통과한 윤창호법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태경 의원과 고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요구한 최소형량 '유기징역 5년 이상'은 형평성을 이유로 소위에서 '유기징역 3년 이상'으로 낮춰진 바 있다.

정치개혁특위는 1소위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이어간다. 다수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모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야3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공세를 높여가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위는 전일 카풀법 논의와 KTX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 등을 놓고 파행을 겪은 바 있어, 이날 정상적으로 법안심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란 주제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가 참석자들이 통로에까지 앉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주요 상임위 일정>

09: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09:00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
09:30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10:00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10:00 행정안전위원회 정치개혁 제1소위(정치개혁 특별위원회)
10:00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0:00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10:00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0:00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10:00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
10:00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4:00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14:00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정치개혁 특별위원회)
14:00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14:30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14:30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15:00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15:00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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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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