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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보령시 소황 '해안 사구'…해양경관보호구역 첫 지정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5:20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5:20

보령 소황, 해안사구 원형 '잘 보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보령 소황의 해안사구가 지정됐다.

해양수산부 오는 12월 1일 충청남도 보령시 소황 사구 해역 일대를 국내 첫 번째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는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된 모래 언덕을 말한다. 사구는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파랑, 바람 등을 흩어지게 해 태풍·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한다.

또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소황 사구는 전체구간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해안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소황 사구 전경 [출처=해양수산부]

소황 사구는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해안에서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다.

해양경관보호구역은 바닷가 또는 바다 속의 지형·지질 및 생물상(生物相) 등이 해양생태계와 잘 어우러져 해양경관적 가치가 탁월한 구역이다.

해수부는 올해 3월 충청남도와 보령시로부터 해양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대상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표범장지뱀, 삵 등도 서식 중이다.

이 외에도 갯그령, 순비기나무, 갯쇠보리, 통보리사초 등 다양한 사구식물이 분포돼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해수부 측은 “소황 사구 해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12월까지 지역공동체 중심의 5년 단위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구와 사구생물의 서식처 보전 등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오염 저감 및 방지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천혜의 자연유산인 소황 사구의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양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등 우수한 해양자원을 보전하는 데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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