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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시진핑 회담 주시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01일 02:15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09: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산타 랠리를 촉발할지에 주목했다. 중국 경제 지표는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17%) 하락한 357.49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8.71포인트(0.83%) 내린 6980.2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99포인트(0.36%) 낮아진 1만1257.24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33포인트(0.05%) 하락한 5003.92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경제 둔화 우려에 1.2% 내렸다.

이날 유럽 증시는 G20 정상회의에 주목했다. 내일(1일) 회동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무역과 관련해 어떤 협상 결과를 끌어낼지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분쟁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이 내년 봄까지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정도의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삭소 뱅크의 피터 가니 수석 주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산타 랠리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세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뿐”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니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가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날 가능성을 60~65%로 봤다.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는 세계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는 50.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달 제조업 경기는 지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니 전략가는 “중국의 약한 지표는 다소 놀라웠다”면서 “투자자 대부분은 6개월 전 부양책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것은 역풍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역 전쟁의 휴전, 확전 여부를 놓고 자동차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전체 심리를 압박했다. BMW는 0.89% 하락했고 볼보도 0.14% 내렸다.

다만 제약주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노보 노디스크는 각각 0.33%, 0.6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2% 하락한 1.1323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낮아진 0.316%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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